지난 10월 중순, 워싱턴 주 스포케인에서 발사된 기상기구가 유타주 모압 상공을 비행 중이던 유나이티드 여객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덴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중 오전 7시경 조종사가 지평선 위로 물체를 목격했으나, 이를 동료 조종사와 즉시 공유하기 전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충돌로 인해 비행기의 전면 유리 일부가 파손되어 조종사는 경미한 팔 부상을 입었으며, 부조종사는 무사했습니다. 승객들은 부상 없이 안전하게 여행을 마쳤습니다.
사고 발생 지역에 위치한 윈드보레인 시스템즈의 기상기구 중 하나가 연락이 끊겼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윈드보레인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기업으로, 이 기구는 스포케인에서 발사되어 네바다를 거쳐 유타주로 향했습니다. 윈드보레인은 사고 이후 다음과 같은 안전 강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1. 상업 공역 내 풍선 체류 시간 단축
2. 교통 관제 경고 강화
3. 충돌 회피 알고리즘 개발
4. 충돌 시 피해 최소화 설계 개선
NTSB는 비행기 전면 유리의 견고성을 강조하며, 이는 4파운드의 물체와의 충돌에도 파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윈드보레인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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