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우스 지역 주민들에게 한 세기 넘게 헌신해온 중요한 랜드마크인 콜럼비아 장례식장 및 화장장이 여름 발생한 방화로 큰 피해를 입고,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오래된 장례식장 중 하나로 1907년부터 운영되어 온 이곳은 지역 사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러스 위크스 소유주는 지난 넉 달 동안 가족 사업에 닥친 방화의 여파를 극복해 왔다. 7월 30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이로 인해 재건 또는 매각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위크스는 “이 지역의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였지만, 결국 그것은 건물일 뿐 사람들의 진정한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소방국은 화재 진압에 약 90분이 소요되었으며, 손실액을 약 30만 달러로 추산했다.
재건 비용은 300만 달러 이상이 예상되며,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33,000제곱피트 규모의 부동산은 750만 달러에 매각 중이며, 경찰은 방화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위크스는 임시 시설 운영 또는 인근 지역으로의 이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례식장은 커뮤니티에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현재 위치와 미래 어디서든 그들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화재 사건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어떠한 체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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