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미국 퇴역 군인 팔머 존스와 그의 아내 델리 부부는 중동의 전쟁 지역에서 구조한 고양이 ‘임치’와 재회하며 뜻 깊은 추수감사절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임치를 미국으로 데려온 지 불과 몇 시간 전에 추수감사절을 축하한 바 있었습니다. 존스 대령은 “그녀가 여기 있다니? 정말 놀랍군요!”라며 감탄했고, “마침내 그녀가 왔구나”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임치는 존스 부부가 중동에서 발견한 푸른 눈의 고양이로, 존스 대령은 민간 방위 임무 수행 중 위험한 상황에서 임치를 구했습니다. “폭격이 그녀 주변에서 실제로 떨어졌어요,” 라며 그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델리 여사는 남편이 해외 임무 중이었을 때 혼자 살았으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순수한 흰색 털을 가진 임치를 만났습니다. 임치는 존스 부부의 가족이 되었고, 델리 여사에게는 첫 반려동물이자 사실상의 손녀가 되었습니다.
연휴 여행 중 임치를 미국으로 이송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던 부부에게 비영리 단체 SPCA International의 도움이 전해졌습니다. 이 단체는 임치의 미국 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를 지원했고, 임치는 알래스카 항공 화물기로 안전하게 시애틀에 도착했습니다.
SPCA International의 로라 칼레프 대표는 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인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들에게 보답해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칼레프는 또한 전쟁 지역의 동물들이 구조 없이는 즉시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공항 직원들이 임치를 부모에게 전달하자 델리 여사는 “안녕, 아기야”라고 부드럽게 인사했습니다. 존스 대령은 “정말 행복해요”라며 감정을 표현했고, 델리 여사는 “이것이 아기의 첫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임치를 품에 안은 후 칼레프 대표는 이들의 특별한 유대감을 되새기며 “누가 누구를 구했을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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