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서부 워싱턴 지역의 난민 지원 단체와 이민 변호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변화 암시 발언 이후 심각한 불안감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을 통해 “모든 제3세계 출신 이주 중단” 및 “자산 창출자가 아닌 이주자에 대한 제한” 등의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이민자들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어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애틀의 유대인 가족 지원 기관에서 난민 정착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이번 발언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기관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그레그 램버트는 “현재 고객들과 직원들이 이 상황을 극복하느라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족들은 자녀의 학교 안전과 최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인한 추가적인 차별이나 보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민 검사 강화의 재발을 촉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승인된 난민 및 망명 신청자들의 재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이는 수년간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보호를 받았던 사람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인 이민 관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민 변호사 데빈 테레리오트-오어는 재검토의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은 이미 철저하게 검증된 개인들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고객들에게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행정부는 재검토 사례 수, 기준, 시작 시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역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의 일상 생활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민 옹호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안전감을 느끼던 가족들에게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공유: 트럼프 발언에 따른 서부 워싱턴 난민 커뮤니티의 깊어지는 불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