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올해 추수감사절 아침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가족의 루이 이차보 씨는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6시 30분경 파트너 브렌다 코로나도와 함께 도넛 가게를 방문하고 쇼핑몰을 나서는 도중 연방 이민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코로나도 씨는 유효한 녹색 카드를 소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요원들은 두 사람을 불법 체류자로 판단하여 체포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코로나도 씨는 무릎 부상을 입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차보 씨는 고혈압과 과거 뇌졸중 이력으로 인해 즉시 병원에 입원되었으며, 가족들은 법률 지원을 위해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차보 씨의 여동생 세사리아는 그를 친절하고 평화로운 아버지로 묘사하며, 자녀들이 아버지의 부재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도 씨는 요원들로부터 포옹을 허락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차보 씨는 타코마의 북서부 ICE 처리 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며, 가족은 변호사를 고용하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ICE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가족과 함께하는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갑작스러운 가족 분리 상황이 주는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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