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아마존은 시애틀 기그 노동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1만 968명의 기그 노동자들에게 총 37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애틀 노동부 사무소(OLS)는 아마존의 ‘아마존 플렉스’ 서비스가 일부 노동자들에게는 프리미엄 급여와 유급 병가, 안전한 근무 시간을 보장하였으나, 다른 노동자들에게는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시애틀 지역 사회에서 기그 노동자들의 중요한 역할이 재조명되었으며, 이들의 공정한 대우와 보호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시애틀 시장 브루스 해럴은 “기그 노동자들은 팬데믹 시기 식료품 및 식품 배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에 기여했습니다. 이들에게 공정한 급여와 보호를 보장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혐의를 부인하였으나,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해 1만 968명의 영향을 받은 노동자들에게 370만 달러를 지급하고 시애틀 시에 벌금 2만 달러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년 초부터 노동자들은 지급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애틀의 기그 노동자 보호법은 앱 기반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급여 보장, 유급 휴가, 그리고 불합리한 작업 중단으로부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도입된 일부 조례들은 특정 작업에 대해 프리미엄 급여를 요구했으나, 현재 효력은 종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LS는 해당 조례들을 소급 조사하고 집행할 권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합의는 시애틀이 기그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대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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