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의 스노퀄미 스키장은 최근 폭우로 인해 조기 스키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게 실망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산 전체가 물에 잠기며 대부분의 눈이 녹아내렸고, 12월 11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리조트 대부분이 눈 덮인 모습을 잃은 채 드러났습니다. 다만 알펜탈 지역은 중간 높이에 얇은 눈이 남아 있으며, 초보자 코스는 인공 눈으로 덮여 있는 상황입니다.
초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컸습니다. 특히 10월에 알펜탈 지역까지 눈이 내린 것은 지난 5년간 이례적인 현상이었고, 라니냐 현상으로 인한 추운 기온과 충분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 예보사들이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따뜻한 폭우로 이러한 기대는 대부분 무산되었습니다.
스키 센트럴의 장기 데이터에 따르면, 스노퀄미 스키장은 보통 12월 중순에 개장하지만, 현재 자연 눈이 거의 없고 기온이 따뜻하여 인공 눈 제작이 어려워 정확한 개장 일정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키장을 방문하려는 스키 애호가들과 스노보더들은 날씨 예보를 주시하며 개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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