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휴일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여 가짜 라이드셰어 운전사로부터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한 ‘당신은 누구입니까?’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포트 오브 시애틀 커미셔너 샘 초는 최근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며, 두 달 전 부부가 가짜 운전사에게 속아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하고 금전 요구를 받았다는 경찰 보고서를 공유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부부는 무사했으나, 초 커미셔너는 이 사건이 여행객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리 쿠퍼, 공항의 미디어 매니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이드셰어 대기 구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항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임을 밝혔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안내 표지판은 승객들에게 차량 탑승 전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고 질문하도록 유도하며, 합법적인 운전사가 승객의 신원을 확인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캠페인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학생 사마냐 조셉슨의 가짜 라이드셰어 납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여행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조셉슨의 아버지는 이 캠페인이 불법 운전사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만족한다고 전했습니다.
장기간 시애틀을 방문해온 여행객 낸시 담로즈는 가족의 안전보다 편리함과 안전 의식을 중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니 리 여행객 또한 공항 내 경고 표지판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당국은 합법적인 라이드셰어 운전사가 승객의 신원을 확인해야 함을 강조하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탑승을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SEA 공항의 라이드셰어 픽업 구역은 기존의 두 배로 확장되어 12월 10일 개장되었으며, 이는 여행객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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