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워주 홍수 후 렌튼,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 형성... 봉사 시작

2025.12.22 19:31

레나워주 홍수 후 시애틀 렌튼 지역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 형성… 봉사 활동 본격화

최근 레나워주 강 홍수로 남쪽 레나워 호수로 대량의 나무와 토사가 밀려들어, 수백 피트 너비의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렌튼 지역 주민들은 렌튼 카약 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육군 공병대는 이번 규모의 쓰레기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맑은 월요일 날씨는 홍수와 폭풍우로 인한 피해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렌튼 주민들은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청소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과거 비행기 이착륙 관찰 장소였던 이 지역은 이제 자연과 쓰레기가 공존하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다. 정말 놀라웠다”라며 페리 컬웰 씨는 홍수의 충격을 표현했습니다. 첼리 컬웰 씨도 “호수에는 나무와 쓰레기가 방대하게 퍼져 있었고,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카약 센터 주변에서는 여전히 나무 조각과 쓰레기가 떠내려 오고 있으며, 리사 램버트 씨는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렌튼 카약 센터 관계자들은 주말 동안 약 50명의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위험 요소인 큰 나무 조각 제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페리 터미널과 상업 시설 등 중요한 항행 인프라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 육군 공병대는 준설 작업이 주로 민간이나 공공 부문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허가 없이는 작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일부 쓰레기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단기간 해결이 어려울 것임을 인지하면서도 새로운 자연 경관을 발견하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페리 컬웰 씨는 “작은 일이 아니구나”라며 청소의 규모를 강조했고, 리사 램버트 씨는 “보기는 아름답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향후 강한 비나 폭우로 인한 유사한 혼란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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