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서부에 위치한 웨스트사이드 이웃즈 보호소는 6년간 매일 약 80명의 야간 노숙자들에게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제공해 온 유일한 야간 보호소로서, 최근 기부금 감소로 인해 내년 말 폐쇄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부금이 40% 급감하면서 야간 보호 프로그램 운영 자금이 부족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스 휴이스 소장은 아침과 저녁 식사 서비스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보호소의 위기는 서부 워싱턴 지역 전체 노숙자 지원 시스템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보호소의 폐쇄로 인해 남은 시설들은 더욱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으며, 기부금 감소는 지난 3년간 40%에 달했습니다. 휴이스 소장은 정치적 불안정성과 특히 트럼프 행정부 시기의 사회 보장 제도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지속적인 사회 보장 연금,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지원 감소 경고가 기부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간 운영 비용이 약 6,000달러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이 경비원 급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휴이스 소장은 이곳의 기부 대부분이 25달러 이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장기 노숙자로서 이곳에서 1년간 생활한 스티븐 코릴라쇼는 보호소 폐쇄가 지역 사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폐쇄되면 이용자들은 공원이나 거리로 밀려날 것이며, 이는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것입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휴이스 소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기대하며, 보호소 폐쇄 여부는 다음 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폐쇄되더라도 아침과 저녁 식사 서비스는 계속될 계획입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수년간 경험하지 못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적 참고사항**:
– 지역 사회의 연대와 기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한국 독자들이 보호소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 정치적 변화가 사회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여 한국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노숙자들의 일상과 도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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