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스포츠 장관 아흐마드 도니아말리가 선수 안전과 정치적 불안정을 이유로 국가 대표팀의 2026년 월드컵 참가를 공식적으로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으로 개최되어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란은 예정된 경기 일정에 따라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그 후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습니다.
도니아말리 장관은 ESPN 및 여러 매체를 통해 ‘부패한 정부의 행동으로 인해 국가 지도자들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 보장이 어려워 월드컵 참가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 이후 이란 축구계의 우려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이란 축구 최고 책임자 메흐디 타이 또한 이전에 월드컵 참가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FIFA나 이란 축구 연맹으로부터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며, 이란의 불참 시 대체팀 참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팀의 월드컵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예선을 통과한 팀이 대회를 철회한 사례는 드물며, 주로 경제적 이유로 브라질이 철회한 사례만 존재합니다.
이란의 결정은 정치적 불안과 선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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