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 봄분기가 3월 20일 금요일 오전 7시 46분(태평양 표준시)에 시작되면서 서부 워싱턴 지역은 더욱 길어진 낮 시간과 늦어지는 일몰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구의 23.5도 기울기로 인해 태양의 경사가 균형을 이루는 이 순간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적도 상공에서는 태양이 정확히 머리 위로 지나갑니다. 봄분기와 가을분기는 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르고 서쪽으로 지는 유일한 시기입니다.
지난 겨울 동지 이후 날이 점차 길어지며, 서부 워싱턴 지역은 현재 평균 일조 시간이 하루 12시간에 달합니다. 특히 3월 25일 오후 7시 30분경에 일조 시간 연장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날 예정입니다. 이 추세는 4월과 5월까지 이어지다가 여름 동지 무렵 약 16시간의 일조 시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대 문화에서도 봄분기를 축하했습니다. 영국의 스톤헨지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하며 봄을 맞이했고, 마야 문명, 페르시아인들, 그리고 일본인들도 봄의 도래를 기뻐했습니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일조 시간 증가와 온화해진 기온으로 자연이 활기차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대학 캠퍼스의 벚꽃은 수일 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선화와 구근 식물들이 땅을 뚫고 나옵니다. 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의 화려한 색채를 예고합니다.
페루 서쪽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중립 상태로 회복되면서 라니냐 현상이 종식되었습니다. 국립기상청의 봄 기후 전망에 따르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여름에는 평균보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기후가 예상됩니다. 이는 장기적인 기후 변화의 추세를 반영합니다.
단기적으로 서부 워싱턴 지역은 금요일까지 비가 예상되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부터는 건조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테드 부헨너 기상학자는 이러한 기후 변화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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