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공격한 후 가족을 쫓는 브레머튼…

워싱턴주 브레머튼 – 브레머튼 마리나에서 강 수달이 아이를 물속으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긴 감시 카메라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사고는 9월 12일 아침 아이와 엄마가 부두를 걸어 내려오던 중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WDFW)은 수달이 아이를 붙잡고 물속으로 끌어당겼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 아이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어머니는 아이를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수달은 부두를 떠나는 동안에도 가족을 쫓아다니며 계속 공격했습니다.

어린 아이를 공격한 후 가족을 쫓는 브레머튼

아이는 머리와 얼굴, 다리에 긁히고 물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들은 피해자가 “어린 아이”라고 말했지만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브레머튼 항구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부두를 따라 쫓아오는 수달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 안전한 곳에 도착한 후, 별도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수달이 부두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공격한 후 가족을 쫓는 브레머튼

WDFW는 미국 농무부(USDA) 야생동물 서비스에 연락해 선착장에서 강수달을 포획해 치사형으로 제거했습니다.
현장에서 강수달 한 마리가 발견되어 포획되었습니다. 이 동물은 광견병 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위해 워싱턴 동물 질병 진단 연구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야생동물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워싱턴에서 인간과 강 수달이 충돌한 사건은 6건이나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리들은 수달도 다른 야생동물과 마찬가지로 영역이 있고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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