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의 샌마린 지역에서 토요일 밤부터 어업용 로프에 걸려 혹등고래 한 마리가 해변으로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틀랜드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전문가들이 월요일 새벽까지 구조 활동에 참여했으나, 오전 10시 30분까지 고래는 여전히 해변에 머무르며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조수의 감소로 구조 작업이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해필드 해양과학센터에 따르면, 고래의 생존 가능성이 다음 고조 시간까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며, 인도적인 방법으로 안락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혹등고래는 크랩 통에서 나온 로프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NOAA 어업, 오레곤 해양 포유류 보호 네트워크, 그리고 지역 경찰이 구조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안전 지침을 준수하며 고래를 돕기 위해 노력했으나, 조수와 지형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한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특히 줄을 이용한 방법은 실패했습니다.
오regon 해양 좌초 네트워크의 제인 홀록은 “해변에서 6,000파운드의 동물을 움직이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고 전했습니다. 고래가 안락사된 후에는 시체 해부를 통해 사고 원인과 고래의 상태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시애틀의 존 라일리베이트 관람인은 “고래가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트위터 공유: 긴급 구조 중 오레곤 해변에 좌초된 혹등고래 상황 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