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램 가족, WSDOT에 안전 미비로 5천만 달러 소송 제기

2025.12.01 18:13

스노호미쉬 카운티 교통사고로 사망한 투 램 가족 WSDOT에 5천만 달러 부당 사망 소송 제기

워싱턴주 스노호미쉬 카운티에서, 55세의 투 램 씨는 2024년 2월 21일 퇴근 후 귀가 중 서쪽으로 달리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반대 방향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약물 및/또는 알코올로 파악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고 운전자와 그의 배우자도 소송의 피고로 포함되었습니다.

램 씨의 가족은 워싱턴주 교통부(WSDOT)를 상대로 5천만 달러의 부당 사망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WSDOT가 해당 구간의 안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특히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다수의 치명적 사고를 지적했습니다. 중앙분리대 버퍼 설치가 부적절했으며, 적절한 조명 및 안내 표지판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소송 측은 WSDOT의 결정이 위험과 이익의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임의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투 램 씨의 사망이 불가피하게 발생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WSDOT는 현재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고속도로 안전 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 교통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부각시킵니다. 한국에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과 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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