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시애틀 토런트 여자하키팀이 수요일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에서 뜨거운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 팀 캡틴 힐러리 나이트를 비롯해 한나 빌카, 알렉스 카펜터, 케이라 버너스 등 네 명의 선수들은 메건 라피노를 포함한 두 차례 올림픽 메달 수상자들과 시애틀 시의회 의원들, 시애틀 스포츠 위원회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스페이스 사운드 룸에서 새로운 메달을 착용하며 역사적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특히 힐러리 나이트 캡틴은 경기 막판 동점 골로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이로써 미국 여자 올림픽 하키 역사상 최다 골과 포인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폐막식에서는 미국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여자하키팀의 우승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자 팀과의 통화에서 여성 팀을 백악관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국가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니, 군사 비행기로 데려오거나 여성 팀을 초대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남자 팀 선수들이 웃음으로 넘겼으나, 이후 여성 팀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캡틴 힐러리 나이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맛 좋지 못한 농담”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이런 시각은 우리의 뛰어난 업적을 더욱 부각시켜 주지만, 이런 언행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저의 책임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성 팀은 백악관 초청을 고사했으며, 이는 일정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팀은 금요일 토론토 세크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메건 라피노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그런 발언은 우리와 무관하며, 오히려 남녀 팀 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라며 여성 팀의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동의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챔피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얻은 주목을 통해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팬 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힐러리 캡틴은 “이제는 매년 올림픽 기간만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경기 활동을 통해 꾸준한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애틀 토런트는 금요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트위터 공유: 시애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자하키팀 트럼프 발언에 대한 아쉬움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