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타코마 공항, 크리스마스 여행객을 위한 편의 대폭 개선

2025.12.23 18:50

시애틀 타코마 공항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객 편의성 대폭 향상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행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예상보다 원활한 유동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페리 쿠퍼 공항 대변인은 올해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대부분 승객들의 경우 30분 이내, 일부는 약 20분 만에 완료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향상은 새롭게 개선된 체크포인트 6의 도입, 추가 터미널 구역 개방, 그리고 알래스카 항공의 티켓팅 구역 재개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6은 높은 천장과 자연광 확대, 확장된 보안 라인을 통해 승객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터미널 내부 공간 확장으로 여행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넓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쿠퍼 대변인은 이러한 변화가 여행객들의 편안함을 높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공항 주변 교통량 증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터미널 근처에서 차량 이용이 늘어나면서 휴일 기간 동안 심각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항은 주차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최대 90분까지 무료 주차를 제공하여 터미널 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도 이어졌습니다. 가족 방문을 위해 공항을 찾은 한 여행객은 “예상보다 훨씬 원활한 경험이었으며, 가까운 주차장 덕분에 편리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젊은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 역시 보안 절차가 빠르게 이루어져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터미널 내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차 있으며, 여행객들이 일찍 도착하고 추가 공간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부 워싱턴 지역의 강풍 예보에도 불구하고, 공항 측은 내부 바람이 비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연말 여행이 지속됨에 따라 여행객들에게 일찍 도착하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며 비행 상태를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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