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의 실버데일에 위치한 세인트 마이클 소아 재활 클리닉이 4월 24일 문을 닫게 되면서, 뇌성마비를 포함한 다양한 장애 아동들을 둔 수백 가족들이 심각한 치료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클리닉은 그동안 약 200여 가족에게 필수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세인트 마이클 의료 센터 회장 채드 멜턴은 서한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폐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인건비와 물자 비용 상승,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보상 부족,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시기 제정된 ‘빅 뷰티풀 빌’ 법안에 따른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들은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특히 4세 미아와 12세 파이즐리의 부모들은 클리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아의 어머니 데일라 브라운은 “그곳은 마치 마법의 나라 같아요”라며 클리닉의 가치를 강조했고, 파이즐리의 어머니 브랜디 로브렐은 “그녀의 치료 없이는 불가능해요”라고 말하며 치료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클리닉 폐쇄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과 주지사 사무실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버데일 카운티의 소아 재활 치료 대기 목록은 이미 12개월에서 18개월로 증가하여, 부모들은 이 기간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빼앗아가는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치료 없이 파이즐리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까 봐 두렵다”는 미아의 어머니 데일라의 말과 함께, “신경 전형 아동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우리는 열 배 이상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부모들의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 의료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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