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항 연료 공급 중단! 올림픽 파이프라인 누수 비상

2025.11.21 18:43

올림픽 파이프라인 누수 시애틀 공항 제트 연료 공급 위기 초래… 지역 경제에도 파장 우려

시애틀 동쪽 에버렛 지역에서 발생한 올림픽 파이프라인의 누수로 인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공급되는 400마일 길이의 제트 연료 공급 시스템이 중단되었습니다. 파이프라인 복구 시점은 미정이며,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토요일부터 연료 부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수는 11월 11일 로웰-스노호미시 리버 로드 인근 농장 부근 배수로에서 발견되었으며, 직경 16인치와 20인치의 두 개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24시간 대응팀이 운영 중이며, 누출 영역 외부로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누출 규모와 복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워싱턴 주 환경청은 연료 유출량을 평가 중이며, 정확한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토양 정화 장비와 진공 트럭을 활용해 누수를 억제하고 있으며, 스노호미시 강 생태계에 대한 즉각적인 영향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시애틀 공항뿐 아니라 주변 농장과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린 자이언트 육묘장은 파이프라인 공사로 인해 약 2,000개의 식물을 재배치해야 하는 등 운영에 일시적인 차질이 예상됩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성명을 통해 “올림픽 파이프라인의 연료 누수로 인한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공항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없으나 대체 연료 관리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탱크 트럭을 이용한 연료 보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시애틀 시장 봅 퍼거슨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료 트럭의 연장 근무를 허용하여 공항 연료 공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파이프라인이 안전하게 재가동되지 않을 경우 항공사와 여행객들에게 심각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주의 임시 파이프라인 안전 책임자 데니스 라이트터는 “이번 사건은 공중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모든 관련자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한 복구를 위해 노력 중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사태는 시애틀 지역 경제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주민들의 일상과 기업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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