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아우스턴에서 37세의 사이드 나즈르 사다트가 첫 번째 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다트는 집 안에 있던 세 명의 어린 자녀들 앞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911 신고를 통해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오전 8시경 사다트가 문을 열고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가운데 침실에서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사다트는 약 15분간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살해 동기는 아내의 불륜 의심 때문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건 당시 자녀들은 살인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으며, 신체적 피해도 없었다고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현재 세 자녀들은 아동 보호 서비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킹 카운티 검찰 사무소는 올해 카운티 내 가정 폭력 관련 살인 사건 중 13번째 사례로 이 사건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대변인 케이스 맥너리니는 “아이들이 이러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명절 시즌에는 가정 내 긴장감이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다트는 다음 주 초에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검찰은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자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가정 폭력 전담 부서에서 처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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