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벨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동산 사기 사건이 미국 검찰의 수사 결과, 현지 투자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혔음이 드러났습니다. 이 다단계 사기는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 주 여러 지역 투자자들의 자금을 빼앗아, 고급 보석과 차량, 벨뷰 다운타운의 고급 주택 구매 등으로 악용되었습니다.
특히 사기 주범인 탐라 킹(전 타마라 월ン)과 그녀의 전 남편 폴 월ン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부동산 수익 대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사기 행위가 전신 사기, 돈세탁, 탈세를 포함하고 있으며, 폴 월ン이 ‘할시온’ 부동산 펀드를 통해 모은 225만 달러가 실제로는 고급 부동산 구매와 리노베이션에 사용되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암 진단 조작 의혹 또한 제기되며 사기의 실체가 규명되었습니다.
킹은 다수의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수십 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어측은 킹이 폴 월ン의 경영 실패와 세금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들은 킹의 행위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부동산 투자 시 더욱 신중해야 함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애틀 지역의 활발한 부동산 시장에서 이러한 사기 행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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