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강 홍수, 퍼시픽 지역 200여 가구 대피...귀가 시작

2025.12.17 01:05

화이트 강 홍수 퍼시픽 지역 주민 긴급 대피… 일부 귀가 시작

화이트 강(White River)의 방수로 붕괴로 인해 화요일 새벽 퍼시픽 지역 일부에서 최대 200가구가 홍수 피해를 입어 긴급 대피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신속한 응급 대응이 이루어졌으나, 화요일 밤에도 일부 지역의 통행이 차단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새벽 2시 30분경 알람과 사이렌 소리, 그리고 스피커를 통한 안내 방송을 통해 물이 동네로 밀려들기 시작한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퍼시픽 지역 주민 갈렙 크래머는 “헬리콥터 소리와 함께 ‘지금 떠나라’는 경고 메시지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크래머는 홍수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화요일 아침 일찍 촬영하여, 차가운 물이 어둠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세 딸과 두 마리의 개를 데리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그는 “마을을 떠나 퓨알룸의 아버지 집으로 대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성 영상은 방수로 붕괴의 파괴적인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었으며, 화요일 저녁에는 헬리콥터 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작업자들이 대형 봉지와 ‘슈퍼 봉지’를 활용해 물길을 막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갈렙은 “135,000파운드의 모래를 실은 트럭의 규모에 놀랐다”고 언급했습니다.

킹 카운티는 화요일 저녁 퍼시픽과 애버넘 지역에서 임시 방수벽을 따라 강물 수위 상승과 주요 도로 및 공원에서의 침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연휴 직전에 발생한 이번 홍수는 주민들에게 특히 비극적이었으나, 일부 주민들은 안전한 귀가를 시작했습니다. 크래머는 언덕 위에 위치한 집 덕분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대비하고 조심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갈렙은 말했습니다.

요약: 워싱턴주 퍼시픽 지역 화이트 강 홍수로 최대 200가구 피해, 일부 주민 귀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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