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속 생존당나귀 '엘사', 의족으로 다시 걷다

2025.12.24 18:58

냉동 속에서 발견된 미니어처 당나귀 엘사 맞춤 의족으로 다시 걷게 되다

워싱턴 몬머스의 혹독한 겨울 밤, 거의 얼어붙은 헛간에서 조산의 당나귀 새끼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당나귀는 후에 ‘엘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습니다. 브렌다 올라슨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14도의 혹한 속에서 발견되어 헤어드라이어로 필사적으로 따뜻하게 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엘사는 극한의 환경을 견뎌냈지만, 어미 모샤의 사망으로 고아 신세가 되었습니다. 올라슨 부부는 엘사를 돌보며 헌신적으로 돌보았습니다. ‘엘사’라는 이름은 그녀가 겪은 극심한 추위를 기념하여 디즈니의 ‘겨울왕국’ 엘사 캐릭터에서 따온 것입니다.

엘사의 다리는 심각한 감염으로 인해 절단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엘사가 얼마나 추웠는지, 아마도 15분에서 20분 사이에 생명이 위태로웠을 것입니다”라고 마이크 올라슨이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주립대학교 수의 의과대학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엘사에게 맞춤형 의족을 장착하는 복잡한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미니어처 동물에게 드물게 이루어지는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수술 후 엘사는 빠르게 회복하여 통증 없이 다시 걷게 되었습니다. 임시 보조기구로 PVC 파이프 등을 활용하며 걷는 법을 익힌 엘사에게 특별한 디즈니 캐릭터 모티브의 담요를 선물한 수의사 팀의 따뜻한 위로가 더해져 회복을 촉진했습니다. 올라슨 부부는 “엘사의 어미를 잃었을 때 그녀에게 최선의 삶을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엘사의 이야기는 동물의 회복력과 인간의 사랑, 그리고 수의사들의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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