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전, 시애틀을 비롯한 서부 워싱턴 지역은 밤새 불어온 강풍으로 인해 24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전력 공급 중단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퀴드 사운드 에너지 지역에서는 14만 4천 명 이상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레이스 하버 PUD는 21,786명, 스노호미시 PUD는 62,209명, 타코마 공공 유틸리티는 17,213명이 각각 전력 공급 중단을 겪었습니다.
강한 바람은 나무와 전력선을 넘어뜨려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타코마 지역에서는 한 주택의 나무가 쓰러져 전력선과 가스관을 동시에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소방서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즉시 대피 조치를 취했습니다. 피퀴드 사운드 에너지와 다른 유틸리티 회사들은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 경보를 발령하였으며, 해안 지역과 후안 데 푸카 해협 주변에서는 시속 50~60마일의 강풍이 불어왔습니다. 지속적인 폭우로 토양이 포화 상태에 빠져 나무가 쉽게 쓰러졌습니다. 이러한 자연 재해는 한국에서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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