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워싱턴 주 서부 지역에서 홍수와 폭설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킹 카운티를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방조제 파손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산악지역에서는 폭설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수요일 아침에는 스카기트 강의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캐스케이드와 올림픽 산맥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수백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입니다.
교통 상황은 극도로 불안정합니다. 후드스포트 인근의 US-101 고속도로는 산사태로 인해 폐쇄되었으며, US-12 화이트 패스 역시 위험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통행이 금지되었습니다. 워싱턴 주립 도로국(WSDOT)은 피해 지역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재개방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폭풍으로 인해 시애틀과 주변 지역의 여러 학교가 임시 폐쇄되었고, 리튼과 타코마에서는 전력선 손상으로 인한 주택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부상자 보고는 없으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지사 피트 퍼거슨은 US-2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장기 폐쇄 가능성을 경고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대체 경로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신 상황은 계속해서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기상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주민들은 최신 경보와 안내 사항을 주의 깊게 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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