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 앰트랙은 올해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여행객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승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앰트랙은 최근 2025년 기록적인 수익과 연간 승객 증가 추세를 보고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리비아 이리븐 앰트랙 담당자는 “추수감사절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 여행을 선호하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수백만 명의 승객이 기차를 이용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리븐은 기차 여행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트렌드임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약 3천4백5십만 명의 승객이 기차를 이용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트렌드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애틀 지역 주민들에게 기차 여행은 교통 체증과 공항의 긴 대기 줄을 피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스케이드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기에 이상적인 선택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워싱턴 주 페리는 3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예상하며,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약 7만 명의 승객이 예상됩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쪽 방면 및 섬 방면 노선에서 가장 긴 줄이 예상되며, 주말에는 복귀 여행이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터스테이트 5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교통 지연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서쪽 방향에서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가장 심각한 교통 체증이 예상됩니다. 시택 공항은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에 약 18만 명의 승객을 기대하고 있으며, 휴일 전날에도 비슷한 수준의 여행객이 예상됩니다. 공항 주차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최대 90분까지 무료 주차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리븐은 이러한 추세가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와 기차 여행의 편리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 체증과 공항의 복잡함을 피하면서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트위터 공유: 앰트랙 시애틀 지역 추수감사절 여행객 급증 예상 기차 여행 인기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