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7월, 시애틀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안겨준 14세 타냐 프레이저 양이 살해된 지 30년 만에, 검찰은 새로운 DNA 증거를 바탕으로 마르크 앤서니 루스(57세)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타냐의 어머니 테레사 프레이저 씨는 오랫동안 딸의 생일을 기념하며 매년 할로윈 당일인 10월 29일을 타냐의 추모일로 지정해 왔습니다. 이번 기소는 오랜 정의 실현의 길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테레사 씨는 정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사람과 마주해야 하지만, 딸을 다시 찾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정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심경을 밝혔습니다. 루스는 과거 가정 침입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법 개정으로 석방되었으나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현재 루스는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곧 재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시애틀 지역 사회의 오랜 관심과 슬픔 속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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