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파크랜드 아동 사망, 1억 3천만 달러 배상

2026.04.08 17:30

워싱턴 파크랜드 어린이 사망 사건 체계적 관리 부실로 1억 3천만 달러 배상 판결

워싱턴 파크랜드에서 발생한 2살 소녀 사라 브룩스의 사망 사건에 대해 배심원단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3천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아동 복지 시스템과 유치원의 체계적인 관리 부실이 사라의 생명을 앗아간 주요 원인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2022년 3월 11일 오전 8시 15분, 파크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접수된 직후 구조 시도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모 면담 과정에서 사라의 어머니 자레인 베이커의 남자친구인 아우스틴 메일레와의 관계에서 이미 보호 명령이 발부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당시 워싱턴 주 아동, 청소년 및 가족 부서(DCYF)는 메일레에 대한 아동 학대 조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메일레는 과거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되어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으며, 부검 결과 사라의 사망 원인은 폭행으로 확인되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사라의 어머니 자레인 베이커 역시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고, 메일레는 2024년 7월에 16년 이상의 징역형을, 베이커는 2023년 6월에 아동 학대 및 폭행 혐의로 각각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5주간의 재판 끝에 배심원단은 아동 복지 시스템과 유치원의 관리 부실이 사라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주의 책임과 유치원의 책임을 인정하는 결과였습니다. 변호사들은 DCYF가 법원 명령을 무시하고 위험한 환경으로 사라를 돌려보내며 반복적인 경고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종 판결에서는 주(DCYF)의 과실이 사라 브룩스의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명시했습니다. 배상금 중 5천2백만 달러는 사라의 유족에게 지급되었고, 나머지는 사라를 기리는 네 명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주는 배상금의 90%를 부담하고 유치원이 나머지를 부담하도록 결정되었습니다.

레이 디어리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사라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대변하며, 그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기회를 배심원단이 인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워싱턴 주 아동, 청소년 및 가족 부서(DCYF)는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며, 러브 앤드 라울러 러닝 센터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트위터 공유: 워싱턴 파크랜드 어린이 사망 사건 체계적 관리 부실로 1억 3천만 달러 배상 판결

워싱턴 파크랜드 어린이 사망 사건 체계적 관리 부실로 1억 3천만 달러 배상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