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헤어케어 제국 일군 조지 존슨 별세
흑인 헤어케어 제국 일군 조지 존슨 별세 - 시카고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흑인 헤어케어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조지 E. 존슨이 9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1927년 미시시피주 리크턴의 소작농 가옥에서 태어난 그는 2세 때 어머니와 함께 시카고로 이주했습니다. 11학
시카고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흑인 헤어케어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조지 E. 존슨이 9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1927년 미시시피주 리크턴의 소작농 가옥에서 태어난 그는 2세 때 어머니와 함께 시카고로 이주했습니다.
11학년 중퇴 후 학업의 벽을 뛰어넘어 아홉 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존슨은 시카고 자택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평온히 숨을 거두었으며, 세 아들과 한 딸, 10명의 손주, 그리고 일곱 명의 증손주가 유족으로 남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울트라 쉬엔’, ‘아프로 쉬엔’ 등 혁신적인 흑인 헤어케어 제품을 통해 미국 내 흑인 헤어케어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하며 흑인 기업인으로서 최초로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1960년대 흑인 뷰티 산업의 선봉에 선 그는 연간 1,260만 달러, 현재 가치로 1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거대한 제국을 일궜습니다. 또한 ‘소울 트레인’ 프로그램의 대표 광고주로 활약하며 대중문화에도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샘 풀러의 연구실에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은행 대출 거절이라는 시련을 딛고, 아내와 휴가를 가기 위한 250달러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결국 직접 은행을 설립하고 회장직에 오르는 등 역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1995년 회사를 매각한 뒤에도 파트너십의 난관, 가족과의 유대 등 수많은 난관을 지혜롭게 헤쳐나간 그는, 재혼한 아내 매들린 머피 랩과 2022년 재혼하며 인생의 후반부에서도 변함없는 가족애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족들은 ‘조지 E. 존슨은 헤어케어 제국을 넘어 월가의 장벽을 허문 선구자였으며, 시민권 운동의 불씨를 살린 진정한 개척자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헌신적인 가족애로 후대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첫 아내 사별 이후에도 가족과의 유대를 이어가며, 세 아들과 한 딸, 10명의 손주, 일곱 명의 증손주와 더불어 평생을 사랑과 신념으로 채워온 삶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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