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는 2027년 3월 14일에 열리는 내년 아카데미상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관련 규정을 유지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오스카상 후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본 작성에 반드시 인간의 창의성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현재 AI의 창의적 역할에 대한 제한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배우의 경우, ‘아스 딥 아스 더 그레이브’에 출연한 밸브 킬머의 사례가 중요한 참고 사례로 제시되었습니다. 킬머는 제너레이티브 AI를 통해 출연했으나, 사후 가족의 승인과 제작자 코르트 보이어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보이어스는 킬머의 역할이 그의 문화적 배경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지만, 아카데미는 인간의 직접적인 참여와 동의 없이는 역할을 인정하지 않기로 명확히 했습니다. 해당 영화의 심사 제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킬머의 구체적인 자격 여부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완전히 생성된 AI 배우 틸리 노우드 역시 오스카상 후보 자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창의적 과정에서 인간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며, 수상 기준은 여전히 인간 중심의 창의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정 변경으로 배우 한 명이 여러 역할로 지명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영화의 엔드 크레딧 곡은 최우수 원작곡상 후보로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상을 받은 작품들이 국제 영화 부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국제적 다양성을 강화하였습니다. 단, 해당 국가가 작품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아카데미 어워드 위원회와 각 부서 집행위원회의 공동 노력으로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내년 아카데미상은 아카데미의 역사와 함께 99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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