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이란계 예술가이자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 선생님께서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공식적으로 선생님의 작품이 ‘세계적인 관객을 매료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사트라피 선생님의 이별은 프랑스 문화계의 거장이자 자유를 위해 헌신한 예술가의 공백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정확한 사망 일자, 장소, 원인을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가족에 따르면, 사트라피 선생님은 남편이자 동반자였던 마티아스 리파 씨가 2025년 4월 8일 먼저 떠나신 후 약 1년 뒤 슬픔 속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이란 여성 인권 단체 나레스 재단은 그녀를 ‘억압에 맞서 여성의 권리를 위해 용기를 낸 예술가’로 기억하며, 이란 여성들의 투쟁과 끈기를 대변한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1969년 이란의 중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사트라피 선생님은 10세 때 이란 혁명을 겪었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로 이주하여 비엔나와 스트라스부르에서 예술을 공부한 후, 1994년 파리로 이주하셨습니다. 자전적 그래픽 노블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혁명 시기의 성장 과정을 유머와 풍자로 그려냈으며, 이 작품은 2008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사트라피 선생님은 “그래픽 노블”이라는 용어를 선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만화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려는 부르주아 계층의 용어일 뿐”이라고 2007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하셨습니다. 마지막 작품인 영화 “디어 파리”는 2024년에 개봉되었으며, 삶과 죽음을 다룬 캐릭터들을 그렸습니다. 프랑스의 레옹 도노르 훈장을 받으셨으나, 이란에 대한 프랑스의 ‘이중적 태도’를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셨습니다. “이란은 저의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란의 부유한 계층이 프랑스로 이주하거나 시민권을 얻는 반면, 활동가들은 관광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문화부 장관께 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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